혼방원단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웨트셔츠 원단 – 후디에 쓰이는 소재의 구성 일상에서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대표적인 의류 중 하나가 바로 ‘스웨트셔츠’, 즉 후디입니다. 추운 계절에는 이너웨어로, 간절기에는 단독 아우터처럼 활용되며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의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후디의 비밀은 바로 ‘원단’에 있습니다. 단순한 면 티셔츠와는 전혀 다른 구조와 혼용률, 조직 방식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스웨트셔츠 원단에 대한 이해는 스타일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좌우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웨트셔츠 원단의 구성과 특징, 주로 사용되는 혼방 방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스웨트셔츠의 기본: 프렌치 테리와 기모 원단스웨트셔츠 원단은 크게 '프렌치 테리(French Terry)'와 '기모(Brushed Fle.. 혼방률에 따른 착용감 차이 – 70:30, 50:50의 의미 의류 태그를 보다 보면 ‘폴리 70% + 면 30%’ 혹은 ‘울 50% + 나일론 50%’ 같은 문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숫자들이 단순한 성분표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옷의 촉감, 기능성, 내구성, 심지어 가격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혼방률’은 섬유의 특성과 의류의 용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혼방률이란 무엇인지, 대표적인 혼방 비율에 따라 착용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혼방률이란 무엇인가?혼방률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섬유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만든 직물에서, 각각의 섬유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면 70% + 폴리에스터 30%’라는 표시는 .. 혼방 원단이란? 천연과 합성의 장점만 모으다 옷을 고를 때 ‘혼방 원단’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면 60%, 폴리에스터 40%라던지, 울과 나일론이 섞였다는 식의 표기를 보면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혼방 원단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단일 소재보다 정말 더 나은 선택일까요? 오늘은 혼방 원단의 정의부터 그 장점, 대표적인 조합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혼방 원단이란? – 서로 다른 섬유의 조화혼방 원단(Blend Fabric)은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섬유를 혼합하여 만든 원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천연 섬유인 면과 합성 섬유인 폴리에스터를 일정한 비율로 섞으면 면 폴리 혼방 원단이 됩니다. 혼방은 방적 단계 또는 직조 단계에서 이뤄질 수 있으며, 의도에 따라 다양한 섬유들이 조합됩니다. 혼방의 핵심은 ‘보완’입니다. 단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