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 더위를 식히던 조선의 보양 음료, 제호탕 이야기 푹푹 찌는 한여름에 갈증과 더위로 지칠 때면 우리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탄산음료를 찾습니다. 그렇다면 냉장고와 에어컨이 없었던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무엇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제호탕에 있습니다. 제호탕은 단순히 목을 축이는 음료가 아니라 임금이 직접 신하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내리던 귀한 여름 보약이었습니다. 오늘은 생소한 이름을 가진 조선의 여름 음료인 제호탕에 대해 알아보고 이 음료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제호탕은 어떤 음료일까? 제호탕은 더위를 식히고 몸의 기운을 북돋우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던 궁중의 전통 약용 음료로 오매육(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린 매실 살), 사인(향신료의 일종), 백단향, 초과(생강과 식물의 열매) 그리고 꿀을 가지고 만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