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비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록에만 남은 옷감: 조선시대 희귀 직물들 조선시대의 옷감 하면 고운 비단이나 단아한 무명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는 이름만 전해지고 있는 실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특정 계층만 겨우 접할 수 있었던 '희귀한 천'들도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당대 최고의 기술을 요구하거나 해외에서 어렵게 들여온 진귀한 소재였기에 일반 백성은 물론이고 상당수의 양반조차도 평생 한 번 입어보기 어려웠습니다.오늘은 기록 속에만 남아 있는 조선의 희귀한 옷감들을 통해 당시의 직물 기술 수준과 대외 교류 그리고 사치품에 대한 인식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어떤 옷감들이 기록 속에만 잠들어 있을까요? 1. 최고급 수입 비단: 황금보다 귀했던 '오색운문단'과 '초사'조선은 명나라와 청나라 등 중국과의 교역을 통해 다양한 최고급 비단을 수입했습니다. 이 중.. 이전 1 다음